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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2/[손글씨] 나의 캘리그래피

[손글씨] 캘리그라피 배우기_소문자편

by 부엉이의 정보 창고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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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ender? Descender? 그게 뭐지? 


가장 처음 Italic calligraphy를 접할 때 여러 가지 애로사항들이 있었는데 그 중 가장 직접적으로 와닿았던 것이 캘리그래피/타이포그래피에 관련된 생소한 용어들을 익혀야 한다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알파벳의 위로 뻗는 획들을 일컫는 ascender, 아래로 뻗는 획들을 가르키는 descender, 글자의 가로축을 의미하는 baseline, 획의 끝에 대각형 형태로 연장된 획을 가진 서체 스타일을 의미하는 Serif, 또 그 Serif 가 없어진 형태의 스타일을 의미하는 San-serif ... 

 

타이포그래피의 용어 설명


생각보다 공부할 것이 많다. 이론적으로도, 실기적으로도. 


"에이, 그까짓 용어가 뭐가 중요하냐 어차피 글씨체만 예쁘면 되는데."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사실 그렇지 않다. 첫째로,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는 것이 그리 단순하지 않고, 둘째로, 이론 및 실기가 적절하게 어우러져야 캘리그래피라는 스킬셋과 그에 대한 응용법, 또한 새로운 스타일의 창조 등이 원활하게 된다. 최선을 다해 예쁜 글씨를 써놓고도, 누군가가 어떻게 그렇게 예쁘게 쓸 수 있느냐, 이런 스타일은 무엇이라고 부르느냐, 왜 내 글씨는 이렇게 보이지 않는 걸까 하고 물어봤을 때 답변할 수 없다면 신뢰성이 조금 떨어지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typography의 지식을 다 알 필요는 없지만 실기 연습을 하면서 어느 정도 이론도 계속 공부해줘야 롱런할 수 있는 것 같다. 각 잡고 도서관에서 필기하면서 공부하라는 것이 아니라 실기연습을 하면서 이론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녹아들어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거나 기존의 획들을 수정할 수 있는 정도의 기본기가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부엉이의 고딕체 캘리그래피 튜토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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