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두 부류의 사람으로 나뉜다 -
그립톡을 사용해본 스마트폰 유저와 그렇지 않은 유저로.
꽤나 드라마틱한 라인으로 포스팅을 시작했지만 실제로 그렇기도 하다. 나도 생전 그립톡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다가 -최신 트렌드에 아주 발 맞추지 못하는..- 아는 지인의 추천으로 사용해본 후 계속 애용중이다. 그립톡이란 스마트폰 케이스 뒤에 탈부착할 수 있는 휴대용 손잡이라고 보면 된다. 접이식 우산처럼 2,3단 으로 높이 조절이 가능해서 테이블에 휴대폰을 올려놓고 유튜브 영상을 볼 때, 지하철에서 휴대폰을 손가락으로 좀 더 안정감 있게 걸어두고 사용이 가능한 액세서리다.
그립톡은 가격대가 엄청나게 비싸지도 않고(몇 천원 ~ 만 원대 정도), 그에 비해서 그립톡이 가져다주는 효용성은 꽤나 실질적으로 만족스러운 편이라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심심치 않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그립톡을 사용하다가 모종의 이유로 떼어내고 난 후에 다시 스마트폰을 잡으면 그 느낌이 어색해지는 정도.
그립톡을 전에 사용해봤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마플샵용으로 제품 선정하는 것에는 크게 시간이 걸리지 않았고, 남은 건 이제 어떻게 디자인하느냐였다. 굿즈를 주문 제작하는 마플샵의 특성을 고려해보면 한 번 만들어둔 디자인을 다른 굿즈들에도 적용할 수 있으면 빠르게 제품 목록을 늘릴 수 있어서 베스트라고 판단, 그와 동시에 부엉이라는 컨셉을 살려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Owl Crew(부엉이의 친구들, 같이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 동료들)이라는 컨셉을 잡고 캘리그래피 도안을 짰고, 거기에 마스코트&로고인 부엉이 일러스트(직접 그린)를 넣어 디자인을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샵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그립톡 배경색깔 중에서 문구 디자인과 잘 어울리는 색깔을 선정한 후(12가지면 상당히 많이 고른 편인 것 같다) 제품 등록을 마쳤다. 이는 문구 디자인/슬로건은 후에 다른 굿즈 제품에도 많이 적용을 시켰고... 기모 맨투맨 티, 모자, 에어팟 케이스, 폰 케이스 등등.. 잘 만들어 놓은 컨셉이 하나 있으니 가지치기로 이것 저것 뻗어나가는 것은 좀 더 쉬워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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